CJ제일제당은 올해 초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비비고 브랜드를 개편했다. 새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다.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양에서 벗어나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해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새로워진 비비고 세계를 더 맛있게'란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다. 새로운 로고를 활용한 비비고 캐릭터도 공개했다. 세계적 인기로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비비고 만두와 글로벌 MZ세대(1980~2000년생)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 그리고 전문점 수준 맛품질의 비비고 본갈비탕 제품이 광고에 등장한다.
공식몰 CJ더마켓에선 기획전을 진행하며 새로운 패키지가 적용된 비비고 제품 구매 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연다. 미니쿠퍼와 비비고 슈퍼문 피크닉 초대권을 비롯해 비비고 굿즈를 증정하며 비비고 캐릭터를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비비고가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 BI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 모두가 맛있게 즐기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