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희진 해임 주총 31일 열린다...어도어 10일 이사회서 결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5.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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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4.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4.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오는 31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 안건을 다루는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9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오는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하이브 (191,500원 ▼2,400 -1.24%)는 지난달 25일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고, 이에 민 대표 측은 이달 10일까지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 소집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민 대표 및 기존 이사진 해임, 하이브 측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현재 어도어는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사회는 민 대표와 측근인 신모 부대표, 김모 이사로 구성돼 있다.

업계는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상정 안건이 모두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민 대표 측이 대표이사 해임 안건에 대해 하이브와 민 대표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제기한 만큼 법원의 판단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은 오는 17일 열린다.



한편 어도어가 31일을 임시주총일로 정한 건 오는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로 국내 컴백을 앞둔 뉴진스를 고려한 것으로 관측된다. 하이브와 갈등이 뉴진스 컴백 활동에 불똥이 튀지 않도록 임시주총일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오는 24일 '하우 스위트' 발표 이후 6월 21일 일본에서 타이틀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과 '라이트 나우'(Right Now) 두 곡이 담긴 더블 싱글 발매와 함께 정식으로 일본 데뷔를 한다. 또 6월 26~27일 이틀 동안 팬 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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