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양자컴퓨터로 항만물류 경쟁력 UP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5.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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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적 터미널 선석 운영 최적화·불확실성 해소

부산항./제공=뉴시스부산항./제공=뉴시스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터 산업 활용 연구과제 공모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양자컴퓨터로 불확실성이 많은 컨테이너 터미널 선석 운영을 최적화하고 항만물류 경쟁력 향상을 가속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기정통부의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공모에 '물류 최적화의 양자이득' 연구과제를 응모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NRF)이 주관한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공모사업은 산업 분야의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 27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30억5000만원을 들여 '물류 최적화의 양자이득'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부두 안벽 크레인 △선박 입항시각 변경 △크레인 작업시간 지연 등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많아 유동적인 컨테이너 터미널 선석 운영 계획을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최적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등 컨소시엄은 이번 연구과제로 글로벌 주요 항만 중 물동량으로 세계 7위(2023년 2315만3000TEU)인 부산항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업 분야의 해결 불가능했던 문제를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이 결실을 이뤄 기업 경쟁력이 향상되고 양자정보기술이 한층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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