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지혜 디자인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 출시 후 사용성 및 안정성 점검을 마치고, 이날 정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기존 베타 서비스와 비교해 큰 기능의 변화는 없지만 '미션 후원' '치지직 클립'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더불어 치지직은 네이버 타 서비스와의 연계 및 기술 고도화 등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주문형비디오)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한다. 또 네이버의 'AI(인공지능)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올해 3분기 내 오픈할 계획이다.
업계는 치지직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 치지직은 올해 2월 오픈베타(기존엔 클로즈베타) 전환 후 MAU(월간활성이용자수, 모바일인덱스 기준)가 급증하며 3월 트위치를 제치고 처음 2위에 올라섰다. 이후 꾸준히 이용자 수를 확보한 치지직은 아프리카TV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DAU(일간활성이용자수) 기준으로는 3월 1일 아프리카TV를 넘어서기도 했다.
아프리카TV도 내부적으로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 3월 사명을 '주식회사 숲'(SOOP (109,100원 ▼900 -0.82%))으로 변경한 아프리카TV는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숲은 3분기 내 국내 플랫폼 명칭도 '숲'으로 바꾸고, 'BJ' '별풍선' 등 명칭도 모두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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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한다. 숲은 2분기 내 글로벌 플랫폼 '숲'을 론칭한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숲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