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연금개혁, 임기 내에 반드시 할 것"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박소연 기자, 정경훈 기자 2024.05.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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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4.05.09.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4.05.09.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9일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임기 내에 국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서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역대 어느 정부도 연금개혁 문제에 대해 방치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조급하게 하는 것보다 22대 국회로 넘겨서 좀 더 충실하게 논의하고, 많은 국민이 연금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해서 좀 더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한번 만들면 최소 70년을 끌고 가야 할 계획인데, 이것을 21대 국회 연금특위에서 실적이나 성과로서 마무리할 것이 아니라 22대 국회로 넘기고, 다만 제 임기 안에는 이것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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