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김도영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3~4월 월간 MVP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3표(76.7%), 팬 투표 44만 8880표 중 23만 6767표(52.7%)로 총점 64.71점을 받아 총점 15.16점의 2위 최정(37·SSG 랜더스)을 제쳤다.
데뷔 3년차인 김도영은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며 2024 시즌 시작을 알렸다. 4월 9일 광주 LG전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안타를 치며 19경기 연속 안타로 4월을 마무리했다. 연속 안타 기록은 5월 1일까지 20경기 연속으로 마감했다.
KIA 소속 선수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22년 7월 월간 MVP를 수상한 이창진 이후로 약 2년만이다.
3~4월 MVP로 선정된 김도영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