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거래 상위 종목/그래픽=윤선정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4월8일~5월7일) 동안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로 40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다. 그뒤를 하이브, LG화학, HLB, 한미반도체,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이앤티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한 달간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3%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에 0.88%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 순매수 3위를 기록한 하이브 역시 어도어와 갈등이 부각되며 주가가 부진하다. 지난달 23일 23만8500원으로 장중 고점을 찍은 뒤 이달 7일 기준 주가는 14% 빠졌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인 종목들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개인과 외국인·기관투자자가 엇갈린 투심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현대차를 6437억원, 기아를 3393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 순매도 1·2위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현대차 7391억원, 기아 150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2·6위다. 기아도 기관이 185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기관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이 기간에 현대차 주가는 4%, 기아는 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