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1Q 영업익 267억원…전년 대비 24.2% ↑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5.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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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사옥 전경JW중외제약 사옥 전경


JW중외제약 (28,700원 ▼250 -0.86%)은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78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215억원 대비 24.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168억원 대비 18.3% 증가한 199억원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0.9% 늘어난 1433억원, 일반의약품(OTC) 부문이 전년 대비 6.7% 늘어난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 리바로젯 등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체 혁신신약 연구개발(R&D) 과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3일 JW중외제약과 JW홀딩스 (2,935원 ▲5 +0.17%)의 신용등급을 BBB,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등급전망 변경 사유로는 △전문의약품 중심 외형 성장세 유지 △원재료 생산설비 내재화 등 원가구조 개선 △주력 제품 판매호조와 개선된 이익창출력 유지 가능성 △설비투자부담 완화 등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꼽았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수액제 시장에 높은 지배력, 리바로군 등 전문의약품의 우수한 효능 등을 바탕으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페린젝트 급여 확대 등 외형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고 고마진 품목을 포함한 제품매출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효과를 통해 개선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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