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활의 시작 '15분 도시 제주', 최종 용역 보고회 개최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2024.05.08 13:30
글자크기

'15분 도시 제주' 전반 걸친 내용 소개…사람 중심 도시 원리와 탄소중립 등의 핵심가치 정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도시화 브랜드 BI./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도시화 브랜드 BI./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오는 9일과 10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범지구 4곳(제주시 2, 서귀포시 2)에서 열린다. 제주시 지역의 '삼도1·삼도2·이도1·일도1 생활권'은 9일 오전 10시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애월생활권'은 오후 3시 애월읍사무소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2월 제주연구원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15분 도시 제주'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착수보고회(3월), 중간보고회(7월)에 이어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과 '시범지구별 기본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본구상으로 '15분 도시 제주'의 정의와 비전, 4가지 핵심 가치와 4가지 추진 전략, 14가지 전략 프로젝트, 15분 도시 제주의 로드맵 등 '15분 도시 제주' 전반에 걸친 내용이 소개된다.



제주도는 '15분 도시 제주'를 '제주 어디에 살든 도민의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 도시'로 정의하고 어디서나 생활 편의와 기회의 접근을 보장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지구별 기본계획에서는 해당 생활권의 특성 및 여건 분석, 주민 수요조사, 생활권 분석 및 기본계획, 생활권 미래상 및 중점 추진사업이 제시된다.

이와 함께 15분 도시의 확산과 네트워크를 위해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제작해 제주의 도시 브랜드화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이번 용역에서는 제주형 15분 도시 개념이 담긴 사람 중심 도시 원리와 이를 구현하는 탄소중립 등의 핵심가치를 정립하고,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키워드인 '분산'을 반영했다"며 "보고회를 통해 15분 도시 제주 비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