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서 재능기부 봉사활동 펼쳐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5.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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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과 체결한 교류협약의 일환..."아동 권리증진을 위한 노력 이어갈 것"

원광대가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에 학생 봉사단을 파견했다./사진제공=원광대원광대가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에 학생 봉사단을 파견했다./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 사회봉사센터가 지난 5일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는 전 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시작해 전주를 비롯해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수익금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의 건강과 미래, 마을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학은 소방행정학과, 작업치료학과, 가족아동복지학과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전주 대회장에 파견했다. 이들은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손 재활 로봇과 삼킴 장애(전기자극치료기기) 등을 시연했다. 또 엽서 쓰기, 어린이날 선언문, 아동놀이존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이종화 도덕교육원장은 "재학생들의 전공을 고려해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아동과 가족들에게 안전에 대한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용한 의용소방대원(소방행정학과 학생)은 "꼭 필요한 지식을 전달해 뜻깊었다. 아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알려주면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달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 권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 봉사단 소속 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사진제공=원광대원광대 봉사단 소속 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사진제공=원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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