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1Q 깜짝 실적…전장 카메라가 신성장 동력-대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5.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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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엠씨넥스 (24,900원 ▼400 -1.58%)가 전장 관련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엠씨넥스의 영업이익은 152억원을 기록하며 이전 추정치인 102억원과 증권가 전망치 97억원을 각각 49%, 57% 상회했다"며 "매출은 2878억원을 달성해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호조는 갤럭시S24 판매량의 증가로 카메라 모듈과 구동계(OIS) 매출이 늘었고, 전장용 카메라와 부품의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둔화를 예상하나, 전장을 대상으로 한 카메라와 전장부품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의 차별화가 카메라 화소 숫자 경쟁에서 광학 줌 분야로 변화하며 OIS가 주목받고 있다"며 "스마트폰 성장 둔화를 전장용 카메라와 부품 매출이 상쇄하고 있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645억원을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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