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4.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민 대표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가 주장한 민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다.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뉴진스)와 어도어의 기업 가치를 지키겠다"고 일축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민 대표 해임안을 골자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냈다.민 대표 측은 오는 10일 어도어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4.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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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민 대표 측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법원이 민 대표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의 경영권 찬탈 시도를 확인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중간 감사결과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했다며 25일에는 민 대표와 관련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같은날 2시간이 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모든 사실관계는 수사 과정과 법정에서 명백히 가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