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시 손 잡고 '탈플라스틱' 앞장선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05.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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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인희 이천지역자활센터장, 김경희 이천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사진 = SK하이닉스 제공(왼쪽부터) 조인희 이천지역자활센터장, 김경희 이천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탄소 저감을 위한 '탈(脫) 플라스틱' 활동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이천시와 이천지역자활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회용품 대여·세척 자활사업장 신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에 동참했다. 또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시 내 취약계층을 인력으로 고용하는 사업을 통해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달성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사업장 신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를 맡고, 이천시는 설립 부지와 인허가 취득, 운영비를 지원한다. 경기모금회와 이천지역자활센터는 지침 수립과 사업 수행을 담당하며, 올해 12월 다회용품 사업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밖에도 사내외에서 탈플라스틱 경영을 지속 강화한다. 사회공헌 사업에서 사용하는 난분해성 플라스틱을 생분해성 제품으로 대체하거나, 구내식당 내 포장 비닐을 바꾸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 반도체 제조 등 영역에서 탄소저감 활동을 병행한다.



박용근 SK하이닉스 이천 CPR 담당(부사장)은 "협약은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모두 만족하는 선순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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