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3만8236.07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내림세 영향으로 덩달아 약세를 보였으나 장중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등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다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며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스탠스를 보였으나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강화하면서 달러 페그제를 실시하는 홍콩 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더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달러 강세로 아시아 통화 대부분은 달러 대비 가치가 하락해 달러로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수익률에 타격을 입혔지만 홍콩에선 달러 대비 홍콩달러 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일본과 대만 등에서 빠져나온 돈이 홍콩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단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