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과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거물대리에 조성할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개청 이래 이 같은 대규모 단지 조성 사업이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시는 교통과 함께 또 다른 난제로 손꼽히던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하며 미래선도의 신산업 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주민 건강피해가 발생하고 있던 거물대리 지역을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기재부에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약 5조7520억원을 투입해 난개발 환경오염 피해지역인 거물대리(브라운필드) 일원 4.9㎢(여의도 면적의 1.7배)를 친환경 도시(그린필드)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타 최종 통과는 그동안 환경피해로 고통받던 주민분들의 염원과 김포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이제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의 거점인 만큼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이 이끄는 혁신도시를 만들겠다. 또한 한강2콤팩트시티와 연계해 김포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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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앞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TF(비상설)를 설치하고 올 하반기 중 개발계획과 기본설계 용역을 착수한다. 2025년에는 기본설계 수립, 2026~2027년에는 지구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을 추진한 후 2028년 1월에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33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