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인 '백조의 호수' △19세기 영국 최고의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의 시를 모티브로 만든 '해적'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일부 에피소드들을 기반으로 스페인의 정열을 고스란히 전하는 '돈키호테'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M발레단은 지난해 성동문화재단과 협업해 소월아트홀의 첫번째 발레공연인 '웰컴 투 발레 월드(Welcome to Ballet World)'를 선보였다. 이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발레공연에 대한 성동구민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게 했다.
M발레단은 2015년 한국발레의 정체성 구축을 모토로 창단해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오월바람' 등 창작 발레 레퍼토리를 만들어 성공시킨 선두발레단이다. 2024년 소월아트홀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은 "떠오르는 신예스타들이 모여 오랜시간 함께 연습하며 완벽한 호흡을 맞춰온 M발레단의 공연을 통해 한국발레의 힘을 보여주는 공연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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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출은 맡은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성동구민들이 열정과 생기로 가득찬 발레 공연장을 경험해보길 기대한다"며 "발레의 매력에 빠져드는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성동구민이나 학생·복지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돈키호테'에서 멋쟁이 투우사의 에스파다 역은 김영민 발레리노 /사진=M발레단
'돈키호테'에서 거리의 무희 역을 맡는 조윤빈 발레리나 /사진=M발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