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Net 'Net-Zero 달성 녹색해운항로 구축' 전략세미나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4.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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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녹색해운항로 정책, 부산항·울산항 준비 현황 공유

MacNet 전략세미나-I 포스터./제공=한국선급MacNet 전략세미나-I 포스터./제공=한국선급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가 오는 5월9일 '2024년 MacNet 전략세미나-I, 2050년 Net-Zero 달성을 위한 녹색해운항로 구축 전략'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는 MacNet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한국선급(KR)이 지원하는 행사로 2050년까지 국제해운의 Net-Zero 달성을 위한 정부의 녹색해운항로 구축 전략을 살펴보고 부산항·울산항 등의 도입여건, 준비사항 등을 토론한다.



제1세션에서는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추진전략 △해운선사 녹색해운항로 구축전략, 2세션에서는 △부산항, 컨테이너 허브항만으로서의 친환경 연료 벙커링 도전과제 △부산항 협력 기반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을 발표한다. 3세션에서는 종합토론을 한다.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해운업계는 규제가 미흡할 경우 2050년 배출량이 17%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해운의 탈탄소 목표를 2050년까지 Net-Zero로 상향 조정했고 산업계는 친환경 선박 교체, 대체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 등 녹색해운항로 개발에 나선 상태다.

정부도 부산∼타코마 컨테이너선 항로를 시작으로 한국∼호주, 한국∼싱가폴 등 주요항로 개발과 부산항·울산항 등에 그린 메탄올과 그린 암모니아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대응계획을 준비 중이다.

MacNet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체연료 추진 선박의 운항 전망과 정부의 녹색해운항로 구축 정책 등 현황을 해사산업계가 공유해 탈탄소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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