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은 민생경제 마지막 버팀목"..'활력 회복' 총동원령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4.04.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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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정책 점검 회의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3번째)이 30일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민생경제정책 점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왼쪽 3번째)이 30일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민생경제정책 점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시가 민생경제의 마지막 버팀목이라는 각오로, 모든 권한과 역량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햇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시 간부진과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경제정책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그늘이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생활·민생물가 또한 줄줄이 올라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인 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위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시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각 실·국별 계획 등이 보고됐다. 시는 오는 7월 조직 개편을 단행해 민생노동국을 신설하고, 민생경제 주체별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해 집중 대책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노동정책담당관 산하에 프리랜서 지원팀과 취약노동자 보호팀, 소규모 사업장 지원팀 등을 신설해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대출받은 자금의 상환기일이 도래한 소상공인을 위한 대환대출 자금을 1000억원 증액해 올해 총 4000억원을 지원한다.

오 시장은 "앞으로 경제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겠다"며 "실·본부·국장도 현장에 나가 시민들을 만나고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밀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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