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알지비에이
알지비에이의 렐리는 이용자들이 모든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달 수 있는 리뷰 플랫폼이다. 과거 반려동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도담하랑'을 운영하면서 쌓아왔던 노하우가 반영됐다. 이 대표는 "도담하랑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반려동물 물품에 대한 리뷰들이 쌓여 빅데이터가 됐다"며 "이를 활용한 AI 리뷰 분석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렐리 리뷰 결과 화면 /사진제공=알지비에이
한국소비자연맹이 실시한 '2020 소비자 대상 온라인쇼핑 이용후기 실태 및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97.2%가 리뷰를 확인하지만, 55.6%가 경제적 대가에 의해 리뷰를 작성한다고 답했다.
렐리는 가짜리뷰 판별 기능 외 AI 어시스턴트와 AI 총평 및 감정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AI 어시스턴트는 문맥 파악 의미추론으로 AI와 대화에 기반한 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AI 총평 및 감정분석은 AI 총평으로 보는 각 브랜드의 핵심요소와 이용자들의 리뷰 총점 평균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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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렐리에는 1만6809개 상품, 830만건의 리뷰가 쌓였다.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는 리텐션률은 첫 방문 이후 일주일 기준 60.4%, 한달 기준 43.8%로 높은 편이다. /사진제공=알지비에이
알지비에이는 두 방향으로 수익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렐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료화다. 이 대표는 "현재 플랫폼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험해봤을 때 보수적으로 봐도 전체 월간 활성 이용자(MAU) 중 유료 전환율은 5% 정도"라며 "유료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수익화 모델은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다. 해당 기능을 다른 e커머스 플랫폼에 탑재해 리뷰 건전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상품 마케팅을 위한 리뷰 리포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렐리는 네 번(V1~4)의 업데이트를 거치며 성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용자의 소비패턴 분석과 경제 수준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기 오픈뱅킹 심사를 추진 중"이라며 "현재 V4의 알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의 필요와 예산에 부합하는 제품을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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