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
원격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고 차량 도어의 잠금과 잠금 해제, 경적 활성화, 비상등 점멸 등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또 차량 마일리지 정보, 타이어 공기압, 유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 세부 정보를 한눈에 열람할 수 있어 차량 상태 확인과 진단이 가능하다.
특징은 디지털 활성화(Digital Activation) 기능이다. GM은 이 기능을 글로벌 시장 중 한국 시장에서만 온스타에 적용했다. 온스타의 본고장 북미에서는 상담사와 직접 통화해 서비스를 가입해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절차를 디지털화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한 뒤 인증코드 입력 등의 과정을 거치면 차량과 스마트폰이 곧바로 연결된다.
GM한국사업장 온스타 팀 단체 사진 (왼쪽부터) 김덕성 차장, 정세빈 부장, 신승빈 부장.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
GM한국사업장 온스타팀 신승빈 부장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이용 빈도를 따져봤을 때 원격 시동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를 바탕으로 리모트 스타트 기능을 먼저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다양한 기능들로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M한국사업장은 신형 쉐보레 트랙스에 온스타 기능까지 추가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GM은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지난 2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스바루 크로스트랙을 제치고 처음으로 판매 1위 모델이 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신 부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글로벌 팀에 여러 차례 강조했고 온스타 도입을 요청했다"며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로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인식을 글로벌 팀에서 갖게 되면서 한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GM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