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기술 인도 특허 등록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4.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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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바이오메딕스/사진제공=에스바이오메딕스


에스바이오메딕스 (31,900원 ▲1,050 +3.40%)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핵심 기술에 대해 인도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 같은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고수율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분화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임상시험 중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공급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유전자 변형 없이 4가지 저분자화합물만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로 고수율로 분화시켜 도파민 세포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및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받았으며 이번에 인도로부터 추가로 등록하게 됐다. 이 기술을 적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는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신경외과 및 신경과에서 임상 1/2a상으로 12명 투여를 완료했다. 해당 임상은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되고 기존 약물에 대한 내성, 또는 부작용을 나타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김동욱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최고기술책임자·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일시적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도파민 세포 재생 치료법으로 죽어가는 환자 뇌 속 도파민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교체해 주고자 한다"며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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