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기타 부문 이익체력 강화가 진행 중"이라며 "바이오를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이 연간 2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또 "해외 행동주의펀드 주주제안이 부결됐으나, 하반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화 통해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제3기 3개년 주주환원정책(2023~2025년)이 시행 중으로, 보유자사주 중 1/3의 소각이 확정됐고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부문은 전 분기 일회성비용 반영 해소에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 안정성 유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하이테크 중심 신규 수주가 2조4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13%를 달성했다"고 했다.
또 "상사부문은 구리가격 상승 효과 및 미국 태양광 매각으로 수익성이 유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