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고양시 백석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설립 후원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4.04.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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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왼쪽)와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 개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왼쪽)와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 개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비상장 (44,500원 0.00%)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3일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은 밀알일산점과 밀알탄현점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모금해 세 번째로 설립됐다. 사랑나눔기금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동일한 기부금을 후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마련했고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을 더해 자금이 마련됐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노동자를 참여시키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현재 운영 중인 밀알일산점에는 발달장애인 14명을 포함 총 23명이, 밀알탄현점에는 발달장애인 5명을 포함 총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밀알백석점에는 발달장애인 7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추가 일자리가 마련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임직원의 참여로 물품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는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 임직원이 직접 굿윌스토어 매장을 방문해 기증된 물품을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밀알복지재단과 손을 잡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새롭게 개관한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이 기존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과 시너지를 내며 더욱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타 지역까지 점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 고용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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