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SK스퀘어 블록딜 추진에 6%대 약세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4.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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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SK스퀘어 블록딜 추진에 6%대 약세


크래프톤 (251,000원 ▲8,000 +3.29%)이 SK스퀘어의 블록딜(시간외매매) 소식이 알려지며 장 초반 6%대 약세다.

23일 오전 9시32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1만6000원(6.18%) 내린 24만3000원을 나타낸다.



이날 주가 약세는 SK스퀘어 (74,800원 ▼200 -0.27%)의 블록딜 추진 소식의 영향이다. SK스퀘어는 전날 장 마감 이후 보유 중인 크래프톤 지분 2.2%(108만5600주) 전량 매각을 위한 수요 예측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는 전날 크래프톤 종가(25만9000원)에 할인율 3.1~6.2%를 적용해 주당 24만3000원~25만1000원에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할인율을 감안한 매각 예정 금액은 2638억원에서 272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간 크래프톤은 부진한 게임 업종에서 선방하는 종목으로 꼽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PUBG(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 실적이 돋보인다"라며 "자사주 매입에 따른 양호한 수급과 신규 게임 출시 모멘텀이 상존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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