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1위! 코다, '역대 세 번째' LPGA 5연속 우승 역사... 올해 상금만 무려 '33억 5000만 원'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2024.04.22 12:35
글자크기
넬리 코다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FPBBNews=뉴스1넬리 코다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FPBBNews=뉴스1


코다. /AFPBBNews=뉴스1코다. /AFPBBNews=뉴스1
세계 랭킹 1위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넬리 코다(25·미국)가 5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코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1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코다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마야 스타크(스웨덴·24)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 상금만 해도 242만 4216달러(약 33억 5002만 원)를 받게 됐다.



LPGA 역사에 이름을 또 남겼다. 코다는 사상 세 번째 5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빛났다. 코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어에서도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까지 석권하며 세계 랭킹 1위의 면모를 다시금 뽐냈다.

코다. /AFPBBNews=뉴스1코다. /AFPBBNews=뉴스1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이제 단 3명뿐이다. 1978년 로페즈, 2004~2005년 소렌스탐이 5연승을 달성한 바 있고 여기에 코다가 셰브론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유해란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5위에 올랐다. 상금 30만 1200달러(약 4억 1622만 원)를 받았다.

코다는 지난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새도크리크(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리오나 매과이어(잉글랜드)에 3개홀을 남기고 4홀 앞서 대회 정상에 올랐다.

3연속 우승 당시 코다는 경기 막바지 눈부신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계 1위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버디 7개를 묶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3라운드까지는 김효주(29)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코다는 박세리 챔피언십 우승 후 레전드 박세리(47)에게서 트로피를 직접 건네받은 바 있다. 이 대회에서 코다는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코다는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269만 원)를 손에 거머쥐었다.

코다는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5승을 차지하며 역대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우승 후 어머니와 포옹하는 코다(오른쪽). /AFPBBNews=뉴스1우승 후 어머니와 포옹하는 코다(오른쪽). /AFPBBNews=뉴스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