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 2024.04.17./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들었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올해 1분기 23억달러(약 3조1786억원)로 동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수출을 늘려나가며 중동,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수출 다변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유수의 뷰티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지원, 한류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서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한다. 올해는 이탈리아, 홍콩, 방콕에서 뷰티 관련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정 본부장은 "작년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뷰티 화장품 수출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700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K-뷰티 산업도 앞장설 수 있도록 무역보험 1조 원 투입과 더불어 해외마케팅, 인증 등에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