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문을 연 기사식당에 대한 소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식당 이름은 'Kisa'로 기사 식당의 '기사'를 땄다./사진=구글 맵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문을 연 기사식당에 대한 소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식당 이름은 'Kisa'로 기사 식당의 '기사'를 땄다.
가게 외부는 '동남사거리 원조 기사식당' '소문난 기사식당'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문구로 꾸며져 있다. 내부 메뉴판 또한 '제육' '오징어볶음' '비빔밥' 등 한글로 쓰여있다.
특히 물가가 비싼 미국 뉴욕에서 '저렴한 식사'를 제공한다는 점도 내세웠다. 1인당 쟁반 한 상이 나가는 형식으로, 약 4만4000원(32달러)이다.
이어 "택시 운전사들은 화장실에 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국보다는 밥 요리를 더 선호한다"며 "식당엔 빈티지한 장식의 한국 달력, 벽걸이형 선풍기, 무료로 커피를 내리는 기계 등이 구비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합성 같은 비현실적 분위기다" "32달러면 혜자 같다" "힙하다" "미국 뉴욕은 국밥이 3만원이 넘는다던데 저 정도 퀄리티면 엄청 비싼 건 아닌 것 같다" 등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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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의 음식 사진./사진=구글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