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스마트해썹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4.04.19 11:10
글자크기
아워홈 서울 동서울물류센터에 도입된 온도관리 사전예측 모델./사진=아워홈 아워홈 서울 동서울물류센터에 도입된 온도관리 사전예측 모델./사진=아워홈


아워홈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해썹은 디지털 기반 종합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시설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운영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통합 관리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14개 물류센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자체 개발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사전예측 모델을 통한 온도관리·모니터링 자동화 등 우수한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 아워홈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전국 물류센터에 스마트 해썹 인증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워홈은 이번 인증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인 QMS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류 모니터링 및 데이터 자동 수집 △온라인 결재시스템 △한계 온도 기준 이탈 시 알람 및 로그기록 조회 등 스마트 해썹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사전예측 모델을 개발해 온도관리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사전에 이상 온도를 감지하고 위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고대권 아워홈 물류본부장은 "국내 물류센터 식품냉동냉장업 최초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개척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 수준의 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전 물류센터 대상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 FSSC22000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동서울물류센터는 2016년 업계 최초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도입한 물류센터다. 업계 최초로 RPS(실시간 패킹 시스템)을 구축해 배송을 효율화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