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워싱턴특파원 공동취재단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IMF 본부 건물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워싱턴특파원 공동취재단) 2024.4.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뉴스1) 워싱턴특파원 공동취재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1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국제금융체제의 개편을 논의한 세션에서 △개발 △포용 △금융 안정 등 3가지 연대를 강조했다.
또 포용을 위한 연대로서 취약국에 대한 채무구제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공여의 신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끝으로 금융안정을 위한 연대로서 글로벌 리스크의 선제적 관리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공조를 촉구하는 동시에 개도국의 금융시장 개혁노력도 강조했다.
또 최 부총리는 기후재원 조달을 위해 △민간 △다자기후기금 △개도국 등 세 가지 협력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후재원 마련 시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해야 하고 이를 위해 민간투자 제도 정비와 위험공유 등 인센티브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자기후기금 역시 효율성을 개선하고 재원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개도국들의 자발적 탄소배출 노력이 중요한 만큼 개도국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국들의 경험과 기술전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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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부는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해 23조원의 '모험자본'을 조 민간부문의 위험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작년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한 3억달러 공여 선언에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금년도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잔카를로 조르제띠 재무장관과의 면담을 가졌다. 조르제띠 제무장관은 다음 달 23~25일 이탈리아 스트레사에서 개최 예정인 G7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초청장을 최 부총리에게 전달하고 회의 의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한국의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