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분기 실적 부진할듯 "2분기 기대해야"-IBK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4.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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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하이마트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가전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가전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경쟁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31일까지 가전제품 다품목 동시구매 프로모션 진행하고 쿠팡·위메프·인터파크 등도 혼수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4.03.20.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하이마트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가전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가전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경쟁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31일까지 가전제품 다품목 동시구매 프로모션 진행하고 쿠팡·위메프·인터파크 등도 혼수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4.03.20. [email protected] /사진=황준선


IBK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 (9,560원 ▼70 -0.73%)의 1분기 실적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5605억원, 영업손실 57억1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4분기 적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예상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가전 시장의 판매량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현재는 고정비 부담이 높은 구간"이라며 "온라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작업으로 매출액 기여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적자 전망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롯데하이마트가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했고 올해 초까지 온라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영업실적은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점포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는 만큼 올해 1분기가 적자를 기록하는 마지막 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부터 실적은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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