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소리와 함께 음료 쏟아"…KTX·무궁화호 열차 접촉 사고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4.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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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18일 오전 경부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KTX-산천열차(서울-부산, 287명)와 여객이 승차하지않은 무궁화열차 접촉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   사고는 오전 9시25분께 발생했으며 KTX에 타고있던 승객들은 환승조치했다. 2024.4.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18일 오전 경부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KTX-산천열차(서울-부산, 287명)와 여객이 승차하지않은 무궁화열차 접촉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 사고는 오전 9시25분께 발생했으며 KTX에 타고있던 승객들은 환승조치했다. 2024.4.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18일 오전 서울역에서 정차 중인 KTX 열차를 무궁화호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서울역 3번선(5번 승강장)에서 정차하고 있던 부산행 KTX-산천 열차를 뒤이어 오던 무궁화호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는 1개 차량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는 등 탈선했다. KTX 내에 승차해 있던 승객들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들고 있던 커피 등 음료를 쏟을 정도로 큰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에 타고 있던 승객 287명은 전원 하차해 다른 열차로 환승 조치 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궁화호는 승차한 여객이 없는 빈 열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다친 승객들이 있는 경우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고 서울역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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