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 국대 사이드암, 4경기 연속 무실점...멀티이닝 던졌지만 도루와 사구 [오!쎈 퓨처스]

OSEN 제공 2024.04.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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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km' 국대 사이드암, 4경기 연속 무실점...멀티이닝 던졌지만 도루와 사구 [오!쎈 퓨처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사이드암 정우영이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과연 언제쯤 1군 복귀 준비를 마칠까. 


정우영은 1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2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했다.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도루 1개도 허용했다. 


LG가 1-2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상언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줬다. 1루에서 대주자 이원석으로 교체. 정우영은 김건 타석에서 1루주자 이원석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여전히 퀵모션의 약점을 완전히 보완하지는 못한 듯. 

무사 2루에서 김건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김민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으며 2루주자는 3루로 태그업했다. 2사 3루에서 대타(좌타자) 장규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2사 1,3루 위기에서 정은원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은 없었다.

정우영은 7회도 마운드에 올라 멀티 이닝을 던졌다. 선두타자 임종찬을 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3개를 맞은 뒤 5구째 루킹 삼진을 잡았다. 허권회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김의준으로 교체됐다. 투구 수 28개, 이날 30구 정도 던질 계획으로 보였다.


정우영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스프링캠프에서 재활을 마쳤다. 시범경기에서 다소 밸런스와 제구 난조를 보여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정우영의 1군 복귀 시점은 정우영 본인에게 달려 있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에게 일임했다. 염 감독은 "정우영은 내가 올릴 수 없다. 1군 복귀 시점은 선수 본인이 직접 결정한다"고 말했다. 정우영이 '이 정도면 됐다'라고 자신할 때 1군에 올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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