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지 말고 통과하세요"...티머니, 대전시로 '태그리스' 결제 확대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4.04.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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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태극 티머니 대표,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함종덕 하나은행 대전세종지역대표가 지난 16일 대전교통공사에서 '대전도시철도 태그리스 시스템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티머니(왼쪽부터) 김태극 티머니 대표,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함종덕 하나은행 대전세종지역대표가 지난 16일 대전교통공사에서 '대전도시철도 태그리스 시스템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티머니


티머니는 대전교통공사, 하나은행과 '대전 도시철도 태그리스 시스템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태그리스는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하기만 해도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무선 신호 인식이 가능한 전용 게이트에서 티머니 등 선불충전 교통카드 회사가 개발한 앱의 신호를 블루투스로 수신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이번 협약으로 티머니는 용문역, 유성온천역 등 2곳에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상호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의 유기적 서비스 연계 △대전 도시철도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 활성화 추진 △대전 도시철도 태그리스 결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모색 등에 상호 협력한다.

티머니는 우이-신설경전철(보문역 제외)에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를 공식 오픈한데 이어, 인천교통공사가 운영을 담당하는 62개역(1호선 30역, 2호선 27역, 7호선 인천구간 5역)전 역사에도 태그리스 게이트를 구축할 계획(현재 1호선 작전역, 주안역 운영 중)이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는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의 대전 진출은 차세대 결제 시스템으로의 변화의 상징"이라며 "대전교통공사, 하나은행과 적극 협력해 대전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이동과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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