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바이오코리아 2024' 컨퍼런스 개최…혁신기술 미래 본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4.04.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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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건산업진흥원사진= 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다음 달 8~10일 충청북도와 코엑스에서 '바이오코리아 2024'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 2024 컨퍼런스에선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혁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국내·외 연구자, 기업, 기관 간의 기술 사업 기회 확대, 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당뇨·비만치료제 등 10개 주제, 11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9개국 약 60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계, 학계, 투자사 등 전문가가 참여해 기술별 최신 이슈와 기술 사업 동향·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자사 개발 전략 등을 발표한다.

첫째 날인 8일에는 '스마트 임상시험', '당뇨·비만치료제'를 주제로 혁신 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 전망을 알아본다. 당뇨·비만치료제 세션에선 해외 투자자 관점의 글로벌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대웅테라퓨틱스, 프로젠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전략을 들어본다.



두 번째 날인 9일에는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플랫폼 개발 전략'을 포함해 'AI(인공지능) 의료서비스','AI 신약개발','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이 진행된다. AI 의료서비스 세션에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계와 네이버, 카카오헬스케어, 프리딕티브 등 산업계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대형 언어모델 도입에 따른 의료서비스 분야의 효율성 향상, 의료 의사결정 지원 강화 등 잠재적 영향을 조명하고 초거대 인공지능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에선 GSK, MSD, 론자, 암젠, 베이진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참가해 오픈 이노베이션 주요 협업 모델을 소개하고 추진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암백신' 세션과 '글로벌 협력', '마이크로바이옴', '재생 의료' 세션이 진행된다. 글로벌 협력 세션에는 미국 캠브리지 혁신 센터의 창립자인 팀 로우 대표가 참여해 이노베이션 허브의 역할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고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전문가들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형 헬스케어 클러스터의 발전과 한국과 보스턴의 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유한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 방법과 세션별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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