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
17일 고용노동부와 뉴스1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3분께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하청업체 직원 A(63) 씨가 소음기 배관 하부에서 절단 작업을 하다 해당 배관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관 무게는 0.5t(500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명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중대재해 발생 사업자 감독 및 안전 진단 명령을 통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시행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