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왼쪽)과 김민재. /AFPBBNews=뉴스1
PSG는 17일(한국시간)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4-1로 크게 이겼다. 홈에서 1차전을 2-3으로 내준 PSG는 원정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경기 결과를 뒤집었다.
대진표상 뮌헨과 PSG는 결승에서 맞붙을 수 있다. 뮌헨은 아스널전 승리 시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강인은 PSG 선발 명단에 들었다. 유려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PSG 공격을 풀었다. 루이스 엔리케(54) PSG 감독은 주요 경기에 이강인을 적극 활용한 바 있다. PSG 슈퍼컵 우승 당시 이강인은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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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은 바이어 레버쿠젠에 내줬다. DFB 포칼은 탈락한 지 오래다. 토마스 투헬(51) 감독은 2023~2024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난다. 유럽 최고 대항전에서 명예를 살릴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음바페(오른쪽)가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 /사진=PSG SNS
일단 한국인 유럽 리거 선수 두 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18~2019시즌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을 선수가 나올 기대가 커질 만하다.
박지성(왼쪽). /AFPBBNews=뉴스1
2011년 챔피언스리그 맨유와 경기에서 출전한 박주호(왼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