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 추이/그래픽=조수아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일 대비 8500원(3.96%) 오른 2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3월7일 연초(1월 2일) 대비 24.22% 하락해 18만30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던 주가가 최근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다고 분석한다.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대규모 공연이 다수 예정돼있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분기 하이브 레이블 소속 그룹 중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세븐틴, 엔하이픈,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의 음반 발매가 예정돼있다. 공연 부문에서도 2분기에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의 콘서트와 뉴진스, 르세라핌의 팬미팅이 예정돼있는데 많은 관객을 확보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 및 돔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모객 수는 1분기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93만명 수준으로 추정했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1집 '수퍼 리얼 미'(SUPER REAL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아일릿은 하이브가 르세라핌과 뉴진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지난해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를 통해 선발된 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 5인으로 구성됐다. 2024.3.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반등에 더해 6월부터 시작되는 BTS 멤버들의 전역, 해외 레이블 실적 개선, 위버스 수익화 등 기대할 요소들이 많다"며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한 주가 하방 압력은 실적 발표 이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여러 증권사가 하이브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