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진=알란야스포르 SNS
황의조의 소속팀 알란야스포르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비나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32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 홈경기에서 0-4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리그 10위 알란야스포르는 10승12무10패(승점 42)를 기록하게 됐다.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으나 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87)를 만나 그 흐름이 깨졌다. 갈라타사라이는 빅리그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튀르키예 명문 구단이다. 이날도 잉글랜드 첼시에서 뛰었던 하킴 지에흐,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주전 공격수였던 마우로 이카르디가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직전 31라운드 가지안페트 FK전에서도 교체로 나섰다. 당시 10분이라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평점 6.2를 받았다.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매달렸고, 가지안페트전을 통해 복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출전시간이 조금 더 늘어났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시티에서 뛰었으나, 부상과 부진에 팀을 나와야 했다. 결국 지난 2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알란야스포르로 임대이적, 부활을 노린다.
황의조.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