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이날(한국시간) 글로벌 출시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콘텐츠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구독형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의 디럭스·스페셜 플랜 이용 시 '게임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역시 '듀얼센스' 컨트롤러와 호환시켜 어종 사냥 시, '햅틱 피드백' 기능으로 직접 줄을 잡아당기는 듯한 감각을 제공한다. 또 '적응형 트리거' 기능으로 무기별 다른 사용감을 구현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스팀, 닌텐도 스위치 합산)을 돌파했다. 현재 9만개가 넘는 긍정 리뷰도 확보했다.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타이틀도 획득했다.
넥슨 관계자는 "자체 개발 신규 IP(지식재산) 게임이자 넥슨에서 최초로 선보인 싱글 패키지 형식의 게임으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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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 플랫폼 확장 등을 통해 올해 연 매출 4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3조9323억원, 영업이익 1조25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였다. 증권가에선 올해 넥슨이 4조원 중반대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넥슨은 콘솔 게임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년 출시 목표로 준비중이다. 넥슨 계열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이 게임은 넥슨 대표 IP(지식재산)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싱글 플레이 RPG(역할수행게임)다.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액션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