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는 지난 12일~14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DAY6 CONCERT <Welcome to the Show>'을 개최했다. 2023년 12월 22일~ 24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이후 약 4개월 만에 열린 콘서트다.
공연은 지난 3월 18일 약 3년 만에 발매한 완전체 앨범 '포에버'(Fourever)의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로 시작했다. 네 멤버는 콘서트 세트리스트를 손수 구성했고 'Better Better'(배터 배터), '바래', 'DANCE DANCE'(댄스 댄스), '어쩌다 보니' 등 봄날과 잘 어울리는 곡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DAY6 공연은 역시 마이데이(팬덤명: My Day)와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360도 개방형 콘서트는 DAY6가 꿈꿔온 무대이면서도 처음이기 때문에 기획 초기 단계부터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의 목소리와 환호가 무대 중앙으로 모이는 경험이 정말 묘미더라. 공연장을 꽉 채운 응원봉 라이트 불빛 역시 울컥할 만큼 장관이었다. 공연마다 우리가 바라보는 여러분의 모습과 노래를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바람이 비로소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며 감격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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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는 관중과 호흡하기 위해 가사가 흘러나오는 대형 전광판을 준비하는가 하면 짜릿한 밴드 악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음향 연출로 입체적 공간감을 살렸다. 그룹 로고로 디자인된 무대가 360도 원형으로 회전해 어떤 각도에서도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네 멤버는 "이 자리를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관객 한 분 한 분이 모여 이 순간을 만들었다. 여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에 감동받았다. DAY6의 음악과 공연이 여러분께 작은 힘이라도 된다면 우리는 계속 무대 위에서 노래하겠다. 오랜 시간 곁에서 같이 하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