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원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사진=강종민
윤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특별경보 기간 36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직전 동기 대비 의무위반이 약 30%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이 기간 의무 위반이 있어 이걸 갖고 효과가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특별경보 기간에도 다수 의무위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팀장이 부하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내부 조사에 들어갔고, 해당 팀장은 대기발령됐다.
윤 청장은 "특별경보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의무위반을) 다시 또 해도 되는 것처럼 인식되면 절대 안 된다"며 "도깨비방망이처럼 (의무위반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고 각자 노력이 중요하다. 이런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