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5)이 전남편 아나운서 유영재(61)의 삼혼 및 양다리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혼 이후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우선 이런 자리를 통해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나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아직 회복이 잘 안된 상태"라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과 결혼 보름 전까지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했다.
아울러 유영재가 알려진 것과 같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며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러면서 "걱정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 주셨던 '동치미'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고맙다. 이게 지금 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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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둘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만난 지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지만, 지난 5일 1년 6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이혼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보름 전까지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으며, 알려진 것과 같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유영재는 첫 번째 전처와 이혼 이후 골프선수와 재혼을 진행했다. 유영재가 골프에 관심이 높은 이유 역시 이 지점에 있다. 이 여성과 결혼 생활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영재는 두 번째 여성과 이혼을 끝으로 돌싱으로서 삶을 즐겼다. 다만 이 과정에서 라디오방송 작가 A씨와도 사실혼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했다"며 "유영재는 돌싱이었던 A씨가 2022년 말 전남편 장례를 위해 잠시 지방에 가 있던 2~3주 사이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