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돌아간 그곳…쓰촨성 강에서 자이언트 판다 사체 발견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4.04.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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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바오싱현 강가에서 어린 자이언트 판다 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 /사진=CCTV 캡처쓰촨성 바오싱현 강가에서 어린 자이언트 판다 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 /사진=CCTV 캡처


자이언트 판다 고장 쓰촨성 강가에서 자이언트 판다 사체가 발견됐다.

12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 강가에서 어린 자이언트 판다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강 위에 떠다니는 모습을 관광객이 발견했다.

관광객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영상 속 인물은 쓰촨 사투리로 "저것 좀 봐라. 자이언트 판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무에서 떨어져 익사한 것 아닐까"라고 했다. 발견자는 마을 주민에게 마을위원회에 알리라고 말했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인류가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를 발견한 지점이다.



바오싱현 산림국은 비상이 걸렸다. 현장에 직원을 보냈지만, 구체적인 장소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담당 직원은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관리 및 보호 현장 직원에게 조사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자이언트 판다 생육과 관련한 관리 업무는 자이언트 판다 국립공원이 소재한 야안 관리국이 맡고 있다. 야안시는 그러나 언론 취재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오싱현은 '판다의 고향'으로, 세계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가 발견됐다. 자이언트 판다 표본이 생산된 지역인 동시에 세계 자연 유산 서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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