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고교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손쉽게 알루미늄 캔을 압축할 수 있는 압축기 제작했다./사진제공=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부터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택-CJ대한통운과 협력을 통해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 캔을 제강용 탈산제로 재활용하는 중이다. 월출산국립공원도 지난해 야영장이나 지역 상가 등에서 발생한 알루미늄 캔 약 80kg을 재활용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를 개선하려고 지역 고등학교와 협력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맞춤형 알루미늄 캔 압축수거함'을 제작했다.
김대광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역의 미래세대와 함께 제작한 알루미늄 압축수거함이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 생태계의 초석이 되어주리라 기대한다"며 "국립공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 체계를 계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