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향 AI반도체 팹리스 딥엑스, 대원씨티에스와 총판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4.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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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11일 정명천 대원씨티에스 회장, 김녹원 딥엑스 대표, 하성원 대원씨티에스 대표가 제품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딥엑스(왼쪽부터)11일 정명천 대원씨티에스 회장, 김녹원 딥엑스 대표, 하성원 대원씨티에스 대표가 제품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딥엑스


엣지향 AI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반도체·서버 총판기업 대원씨티에스를 통해 양산 제품을 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원씨티에스는 1988년 창립된 회사로 국내에서 AMD, 델, 슈퍼마이크로, 케이투스 등 반도체·서버 기업들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LG, 삼성, HP 등 IT기기 제품 유통도 주도해오고 있다. 지난해 유통 매출액은 7200억원이다.



딥엑스는 이번 협약으로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제품을 대원씨티에스를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딥엑스는 올해 하반기 4개의 AI반도체로 구성된 1세대 제품군을 양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원씨티에스는 딥엑스 AI반도체를 기반으로 유통영역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온디바이스AI 솔루션 시장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AI를 위한 토탈 패키지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대원씨티에스와의 협업은 딥엑스의 DX-V1 및 DX-M1과 같은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 제품을 양산 초기부터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전략적 가치가 있다"며 "더불어 대원씨티에스는 딥엑스가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델, 슈퍼마이크로, 케이투스 등 서버 개발사 유통사인 만큼, 딥엑스의 AI 서버 시장 공략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성원 대원씨티에스 대표는 "딥엑스와의 총판 계약 체결로 서버 인프라와 온디바이스AI 인프라를 통합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AI 인프라 구축 솔루션 전문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대원씨티에스의 탄탄하고 폭넓은 유통망과 딥엑스의 우수한 기술력의 제품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1세대 제품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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