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내년 국비확보 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10조원으로 설정하고 중앙부처 동향자료 등을 분석해 추진 가능한 신규사업 162건을 발굴했다.
이번에 논의한 주요사업은 △선도연구센터사업(IRC) △SMR 제작지원센터 △방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산단수출기업 탄소규제 대응 지원 플랫폼 구축 △창원 산단 복합문화충전소 신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비 신청 시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해서 반영하는 것"이라며 "도민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필요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역개발은 시군이 제안하는 정책을 잘 검토하고 협력해서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며 국비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지방재정협의회, 22대 국회의원과의 상반기 예산정책협의회, 중앙부처와 기재부 집중 방문 등을 추진한다. 9~12월에는 국회 상황실을 운영하며 정부안에 미반영된 국비사업의 최종 반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