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홍보대사에 위촉된 그룹 '뉴진스'가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2. /사진=뉴시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10일(현지시간) 뉴진스 측이 '@Middle7'이라는 계정의 유튜브 채널 사용자의 신원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을 현지 법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앞서 관련 사안에 대해 한국에서 형사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유튜브 계정이 익명이었던 탓에 고소 성립이 힘들었다. 이에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에 계정 정보를 요청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어 '탈덕수용소'와 법정 다툼 중인 그룹 '아이브' 장원영 사례도 언급했다. 탈덕수용소는 지속해서 장원영에 대한 악성 루머를 만들어 퍼트린 유튜버다.
장원영 측은 구글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의 신상 정보를 받아냈고, 이를 토대로 국내에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올해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장원영 측이 A씨를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