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캐릭터 '우쭈쭈마이펫' 中 진출…썬마그룹 자회사 통해 상품화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4.10 19:00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4 심천 국제라이선싱 박람회'에서 우쏘와 Wenzhou Mengduoduo Play Education Technology이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우쏘 제공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4 심천 국제라이선싱 박람회'에서 우쏘와 Wenzhou Mengduoduo Play Education Technology이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우쏘 제공


캐릭터 전문기업 우쏘가 중국의 유아동 놀이 및 교육 전문기업 Wenzhou Mengduoduo Play Education Technology(WMPET)와 '우쭈쭈마이펫' 캐릭터 상품 제작을 위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부', '따리', '쿵', '따' 등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가 주인공인 캐릭터 우쭈쭈마이펫은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신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 '신한프렌즈'와 반려동물 캠페인 영상을 만들었고, 폴란드 게임사 레드디어게임즈(RedDeerGames) 개발한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은 9개 언어로 개발돼 전세계에서 판매 중이다.



WMPET는 중국에서 캐쥬얼 및 유아동 의류브랜드인 세메르(Semmer)와 발라발라(Bala Bala) 등을 바탕으로 연매출 5조원대를 올리고 있는 거대 패션기업 썬마(Semir) 그룹의 자회사다.

모든 성장 단계의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완구와 어린이 실내 테마파크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운영 중인 대형 키즈 테마파크만 53개소에 달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측은 우쭈쭈마이펫의 중국 내 브랜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김종세 우쏘 대표는 "계약 상대방의 매출 규모와 업무 행태로 추정했을 때 3년간 최소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효과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