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지난해 매출 8조1627억원·당기순이익 9793억원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04.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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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호반건설호반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호반건설


호반그룹이 지난해 그룹 전체 총 매출액은 8조1627억원, 당기순이익은 979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573억원, 지난해 말 총 자산 규모는 16조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600억원 증가했다.

특히나 한국 건설·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호반건설은 매출액 1조8709억원과 당기순이익 5897억원(영업이익 1852억원)을 달성해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냈다.



호반산업은 매출액 6,282억원, 당기순이익 859억원(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 호반산업의 계열사인 대한전선 (19,180원 ▲430 +2.29%)이 높은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2조6063억원, 당기순이익 622억원, 영업이익은 634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5%, 당기순이익은 636.5% 상승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매출액 5687억원, 당기순이익 1918억원(영업이익 990억원)을 달성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리솜리조트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호반그룹은 재무건전성 관리에 초점을 맞춰 업계 낮은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다. 각 법인별로는 호반건설이 26.3%, 호반산업 16.1%, 호반프라퍼티 3.8%, 대한전선 87%(별도 기준)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호반그룹은 292%의 높은 유동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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