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등하굣길 안전망 구축 확대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4.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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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억 투입 안전 통학로 확보사업 추진

망미중학 통학로 개선 전(왼쪽)과 개선 후./사진제공=부산교육청망미중학 통학로 개선 전(왼쪽)과 개선 후./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104억8300만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한 통학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보다 46억원이 많은 63억원을 올해 통학로 개선사업 예산으로 부산시에 지원한다.

교육수요자·지역사회·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리빙랩 사업'에 2억5000만원을, 청동초등 통학로 개선을 위해 부산시에 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서구(구덕초등 등 7교) △영도구(영도초등) △사하구(사하초등 등 2교) △부산진구(가야초등 등 4교) △강서구(대사초등 등 2교) △금정구(청룡초등) △해운대구(상당초등 등 6교) 등 7개 구에 20억4800만원을 들여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도 '담장 이전 등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확보사업'을 추진한다. 여름방학 중 사상구 창진초등 등 12교에 12억6500만원을 들여 담장 이전, 통학로 확보 공사를 할 예정이다.



또 3억3600만원으로 등하굣길에 통학안전지킴이 160명 배치해 통학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통학로 안전망 구축을 위한 통학로 정책 연구용역에 5440만원,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에 3000만원을 투입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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